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6월 7일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되었다. 이 원장은 2000년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사법연수원 제32기로 검사에 임용되었다.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그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금융·경제범죄 수사를 담당하다가 지난 4월 ‘검수완박’에 반발하여 사직했다.(관련기사 6월 1일자 본보) 검찰 출신이 금감원장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.